편관은 칠살이라고도 불립니다. 미친듯이 나를 패대는 놈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운에서 편관을 맞닥뜨릴 때입니다. 패대는 놈들과 맞짱을 뜰 수 있는 식신이나 상관이 없다면 정말 흠씬 두들겨 맞습니다.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병원이나 정신과와 친해지는 시기가 이 시기입니다. 편관이 합이 되거나 형충파해를 통해 변질이 되면 편관의 기능이 줄어들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천간에 뜬 편관은 보이기 때문에 대비가 가능하지만 지지에 들어온 편관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성으로 살인상생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힘이 듭니다. 편관운을 지나고 나면 이것이 인생이구나를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간혹, 재성이 관을 살리는 재생살 운이 들어오는데 이때는 돈에 눈이 멀면 안 됩니다. 그러면, 한 대 맞을 거 두대 맞고 관재수로 인해 공권력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재생살 운에 관재구설로 철장신세를 질 수도 있습니다.
편인은 4차원 입니다.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어 자신의 무기인 식신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편인도식이라고 합니다. 한 번만 생각하면 되는데 두 번, 세 번, 네 번 계속 생각을 하게 되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말을 하다 생각을 하게 되니 말을 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파고드는 힘이 강하여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문서를 잡아도 이상한 문서를 잡게 됩니다. 이점이 정인과의 차이점입니다. 장점은 지속적인 생각으로 인해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편관도 편관의 역경을 이겨내면 정관보다 더 높은 위치에 설 수 있는 것처럼 편인도 편인의 역경을 이겨내면 그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남이 보기에는 답답하지만 본인은 본인 나름대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편인의 속성입니다.
상관은 미친듯한 말빨입니다. 말빨로 인해 득을 보기도 하지만 실패수도 있습니다. 식신과의 차이점은 식신은 남을 기분 좋게 하는 말을 하지만 상관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관은 강한 말을 사용합니다. 식신은 실패해도 욕을 먹지 않지만 상관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관은 관을 상하게 합니다. 내가 남을 위해 나의 것을 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남에게 욕을 먹는 것이 상관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곽튜브도 상관을 위주로 사용합니다. 상관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만 조직에서 상관은 상관견관으로 불리한 축에 속합니다. 상관은 베푸는 데도 불구하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나의 명예도 좀먹기 때문에 인성을 좀 더 갈고닦아 상관을 부드럽게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겁재는 생판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모르는 전 세계 사람이 해당됩니다. 사주원국에 겁재가 있고 겁재를 다룰 수 있는 구성이 되면 재벌이 될 수 있는 팔자입니다. 일반적으로 겁재를 다룰 수 있는 구조가 되기보다는 내가 겁재에게 강탈당할 경우의 수가 훨씬 많습니다. 여기에 4 흉신이 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4 흉신을 극복하면 크게 성공하지만 확률이 그만큼 낮다는 것입니다. 겁재는 상관을 생합니다. 생한다는 것은 능력을 배가 시킨다는 것입니다. 겁재상관을 줄여서 겁상이라 부르는데 이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겁상운에는 그만큼 파워풀한 운을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겁재가 상관을 생해서 내 것이 되면 졸지에 갑부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패가망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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