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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친구와 함께 점포를 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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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쎈쑈 2014. 7. 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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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친구와 함께 점포를 알아보다가 느낀 점이다.

 

 

친구는 자영업을 하다가 한번은 성공을 하고 두번은 실패를 했다.

 

 

처음에 성공한 자영업은 학원이였는데 미술입시 전문학원을 운영 하였다. 미술이나 예능에는 문외한 이였지만 사업적인 감각은 있었는지 지방에 특별화된 미술입시 전문학원이 없다는 것을 알고 전문가를 영입하고 자신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크게 운영을 했다.

 

 

소가 뒷걸음 치가다 개구리를 잡는다고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대박을 쳤다. 돈이 돈을 번다고 투자를 많이 하여 주변에 경쟁상대가 없을 경우에는 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소문이 나자 주변에 비슷한 학원이 들어서게 됬다. 친구는 때를 알고 사업을 접었다. 이미 투자금을 회수하고 대출은 다 갚고 돈은 벌만큼 벌은 후였다.

 

 

 

 

 

 

하지만, 두번째와 세번째는 연거푸 실패를 맛 보아야 했다.

 

 

신규빌딩의 점포를 임대하여 일층에 크게 화장품 가게를 오픈하였는데 위치가 백화점 주차장 쪽이여서 손님이 들어오질 않는다.

 

 

자영업 친구와 함께 점포를 알아보다가 알게된것은 점포 주면에 아파트 단지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건널목 없이 점포 주면에 아파트가 둘러져 있는 경우에는 유입인구가 많다. 하지만 동종업종이 아파트 길 건너에 있다면 사람들이 건널목을 잘 건너지 않으려고 한다.

 

 

잘들어오지 않는 빌딩위치에다가 아파트도 길건너 있게되어 투자금은 회수하지 못하고 실패를 하게 됬다.

 

 

자영업이 종목선택과 점포선별의 중요성을 안 친구는 안정적일거라 생각되는 프랜차이즈에 투자를 해서 오픈을 했다.

 

 

불경기다 보니 여성대상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구성하여 주택가 번화가에 큰 돈을 들여 인테리어를 하고 각종 이쁜 소품으로 도배를 하여 손님 맞을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너무많은 경쟁자가 주변에 있었다. 더군다나 경기가 너무 안좋다 보니 아르바이트생 알바비 주기도 벅찼다.

 

 

친구는 일년 운영을 하다가 프랜차이즈를 접었다. 프랜차이즈도 남들이 다알고 있는 네임벨유가 있는 프랜차이즈가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주변에 경쟁자가 많이 있을 때는 빛을 본다.

 

 

시장에서 일위는 알아주고 이위는 몰라주는 것처럼 프랜차이즈도 경쟁자가 주변에 있으면 일위는 살아남고 이위만 되도 위태위태 하다.

 

 

자영업은 연습이 없다. 실패를 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기한테 전가되며 또한,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가족을 부양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하고 채권자에게는 빚을 갚지 못하게 되어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주게 된다.

 

 

물론, 우리사회에서 과다한 채무를 지고 있는 채무자를 구제하기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나 개인회생,개인파산 등의 시스템이 있기는 하지만 자영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충분히 준비하고 계획을 세워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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