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왕 달팽이

7살짜리 조카가 이마트에서 왕 달팽이를 구매했다. 냄새도 별로 나지 않고 기르기도 쉽고 해서 두마리가 달팽이 모양의 집에 있는 것을 우리도 만원정도에 구매한거 같다. 톱밥을 깔아주로 상추좀 주고 물도 분무기로 뿌려주고 하면 기르기는 쉬울 것같다. 톱밥은 한봉지에 만원정도 하는것 같은데 달팽이가 똥을 싸면 한일주일 후에 갈아줘야 한다. 식성은 좋아서 많이 먹고 많이 싼다.

달팽이 입양한지 한 일년정도 시간이 흘렀는데 달팽이가 나오지 않아서 죽은줄 알았다. 새끼도 낳아서 대여섯 마리 있었던 것 같은데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화분위에 올려놓았다. 거의 일주일동안 미동도 하지 않아서 죽은줄 알았다. 그런데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니 머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달팽이 크기는 애들 주먹만하다. 이전 TV 프로에서 아프리카에서 이 달팽이를 식용으로 쓰는 것을 본기억이 있다. 맛은 골뱅이과 비슷하다고...골뱅이 생각하다가 맛이 비슷하다고 하니 애들이 쨰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