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는 맹렬하다. 공격적이다. 그리고 능력인자며 진취적이다. 사화의 지장간에는 무토, 경금, 병화가 있기에 운에서 들어올 때는 초기, 중기, 말기에 사주원국에 영향을 미친다. 무토는 겁재, 경금은 상관, 병화는 정인으로 겁상이 들어가 있다. 겁재상관을 자기 힘으로 쓰게 되면 굉장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 병화 정인의 보조가 있다면 상관을 시기적절하게 사용한다.
기토일간은 음토이기 때문에 겉모습은 다정다감 하지만 사화 지장간에 있는 양간의 무토, 경금, 병화만 보아도 무시무시한 것 (겁상) 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토와 사화는 역마의 기운이 있어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만나는 형국이다. 기사일주는 일지 정인을 깔고 앉아 배우자 운이 좋다. 일지가 월지와 형, 충, 파, 해 가 되지 않으면 능력을 가진 배우자를 얻게 된다. 정인은 십성 중에서 가치 있는 것을 차지하는 능력이다.
충이 되는 해수가 월지에 있어 사해충이 된다면 배우자 운이 바뀔 소지가 많으며 대운에서 해수가 들어오게 돼도 배우자와의 인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사일주의 천을 귀인은 유금과 자수인데 유금은 식신이며 자수는 편재로 천을 귀인다. 천을 귀인이 있으면 위험을 만나도 최소한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때문에 일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기사일주가 유금을 가지고 있고 비견 또는 겁재가 있으면 자영업을 하게 되며 천간에 병화가 있고 계수가 있으면 부귀하다. 기사일주의 유명인으로는 이준석, 류여해, 양진호, 윤여정 등이 있다.
이준석 사주는 관을 잘 쓰고, 류여해는 미월 기토로 조열 하지만 대운이 순행하여 금생수, 수생목으로 흘러 한나라당 최고 위원이 됐었다. 윤여정은 천간 병화 인성의 힘으로 오스카상을 거머쥐었다. 양진호는 월지 신금 상관격으로 재성인 해수를 생한다. 상관생재를 제대로 하는 기토 일간이었지만 대운의 영향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기토일간이 2023년 계묘년 습이 꽉 찬 한 해를 만났다. 하늘에는 끊임없이 내리는 비, 지지에는 이미 물기를 가득 머금은 묘목을 불기운을 깔고 앉은 기토가 만났다. 이미 물을 잔뜩 머금은 묘목을 계수가 내려서 아름드리나무와 아름다운 화초로 만들어 내려면 토기운과 화기운이 있어야 한다. 임인년 수생목은 굉장한 목을 만들어 냈다. 이제 그 목이 수를 가득 머금고 2024년 갑목으로 세상에 알려지려고 한다. 사주 원국에 토가 많은 사주라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수생목이 제대로 된 거대한 목기운을 버티려면 토는 기운이 신강해야 한다. 그리고, 화가 있어서 화생토 되어야 한다.
2023년 계묘년에 기사일주는 토와 화가 있지만 2022년 임인년부터 진행된 목은 수생목이 제대로된 거대한 목이다. 이 거목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지지에서 또 다른 토기운의 보조나 천간 인성의 기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기사일주가 계수가 있다면 2024년 갑진년에도 거목은 계속 성장할 것이다.